[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지난 8일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방문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신속한 재해 대응을 위한 경북도,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급 합동점검을 하고 안전대책 조치사항을 요청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난 9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강풍 등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10일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주시 낙동면 사과 재배농가와 청리면 청상저수지를 방문해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태풍 카눈 대응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특히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난 7일 11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강도 ‘강’의 세력으로 동남 동진 중으로 9일~11일 우리나라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농가 배수로 연결부위와 인근지역 잔존물 등 위험요인 사전 제거, 배수로 보수 정비상태, 인근 저수지 제방과 여수로와 취수시설 등 관련 시설 안전 점검 등을 확인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태풍 `카눈` 북상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작물과 시설물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취약시설·지역 위주의 긴급 점검을 통한 피해발생 대비 안전조치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통제와 산사태 우려 지역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