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구미경찰서는 지난 8일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 예방에 기여한 구미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구미농협 직원은 농협을 방문한 피해자가 한도를 늘려달라는 이유를 묻자 횡설수설하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사용처를 꼼꼼히 묻는 등 상담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해 끈질긴 설득으로 범행을 중단시키고 경찰신고로 피해를 예방했다.
장종근 구미경찰서장은 “구미농협에서 끈질긴 노력으로 보이스피싱임을 알아내고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금융기관과 경찰간 긴밀한 상호협조를 통해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