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올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임용시험으로 선발하는 공립 초·중등 교원 수가 전년 대비 1444명(초등 453명·중등 991명) 감소(17.1%)할 전망이다. 유치원 교사 선발 인원은 125명 줄면서 감소폭이 30%에 육박했다. 교육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7개 시·도교육청별 `2024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특수·비교과 신규교사 임용시험 사전예고` 현황을 공개했다.각 시·도교육청은 매년 11월 진행되는 신규 교사 임용시험에 앞서 6개월 전까지 선발 예정 인원을 사전 예고해야 한다. 다만 교원 수급과 관련해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 시험일 3개월 전까지 예고가 가능하다.올해 전국 공립 초등학교 교원 선발인원으로 사전 예고된 규모는 3108명이다. 지난해 최종선발 규모와 비교하면 453명(12.7%)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공립 초등 교원으로 총 3561명을 선발했다.올해 사전예고 현황을 보면, 공립 초등교원 선발 규모는 경기가 13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1531명을 최종 선발한 것과 비교해 206명 줄었다.부산이 331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경북 274명 △충남 199명 △경남 178명 △인천 160명 △전남 150명 △서울 110명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충북·전북·제주는 100명 미만이었으며 그중에서도 광주는 6명, 대전·세종은 10명에 그쳤다.지난해 최종선발보다 사전예고 규모가 늘어난 지역은 충남(+49명)과 경남(+28명)뿐이었다.유치원 교사 선발인원도 297명으로 전년보다 125명(29.6%)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올해 유치원 교사를 1명도 선발하지 않는다. 공립 중·고등학교 교원의 경우 지난해 최종선발 규모 4898명에서 991명(20.2%) 줄어든 390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사전예고 선발 규모 현황을 보면 공립 중등교원 역시 경기가 1083명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다만 지난해 1405명을 최종 선발한 것과 비교해 322명 감소했다.서울이 694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부산 340명 △경남 307명 △충남 262명 △전남 250명 △강원 150명 △경북 117명 △인천 114명 △충북 104명 등 순이다.지난해 최종선발보다 사전예고 규모가 늘어난 지역은 서울(+83명) 부산(+60명) 경남(+7명) 광주(+3명) 4곳뿐이다.사전예고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경기로 322명(22.9%) 감소했다. 이어 경북이 183명으로 2번째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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