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소방서는 장마철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냉방기구 사용량이 증가해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기화재 예방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26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전기 전도율이 20배 이상 높기 때문에 누전 등으로 인한 전기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지난 6월 26일 하망동 한 주택에서 전기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기적 요인의 화재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전기화재 예방 수칙은 누전차단기 월 1회 이상 점검, 침수 위험 시 차단기 내리기, 냉방기구와 연결된 멀티탭 주변 먼지 및 습기 제거, 노후 전선 피복 교체,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등이 있다. 김병호 예방안전과장은 "전기코드 및 멀티탭 등 전기제품을 수시로 점검하고 전기용품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화재 예방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주소방서는 각종 화재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내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화재 예방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