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호우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 군 장병들을 위해 이른바 ‘3종 지원패키지(숙박+식사+세탁서비스)를 해당 시군과 협력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복구현장에 투입된 군 장병들은 지난 16일부터 문경 STX리조트,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 숭실대 통일리더십연수원 등에서 숙박하고 있다. 경북도와 시군은 장병들에게 양질의 식사와 생활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숙박과 끼니마다 식사와 간식 등을 실시간 사진으로 점검하는 등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세탁지원은 숙소와 계약된 세탁업체를 통해 전투복, 속옷, 양말을 세탁 건조해 다음날 배송함으로써 기존 세탁차와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 장병들이 복구 작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 공급업체와 협력해 군 복구인력이 현장에서 사용하게 될 장화‧방수용장갑‧삽 등을 사전에 배송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물품인 자루, 손수레 등은 당일 복구현장 등으로 보내주고 있다.이외에도 빵, 이온음료, 에너지바, 컵과일 등 장병들의 간식도 매일 수량을 파악해 농협 경북지부를 통해 현장으로 배송하고 있다. 경북도의 행정지원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금껏 많은 복구 현장에 파견되어 일했지만 이렇게 신속하고 배려 깊은 지원은 처음”이라며 말했다. 이영석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군 장병에게 최고의 지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북도는 장병들이 숙박과 식사 등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 이재민들의 일상복귀가 하루빨리 앞당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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