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부터 농협중앙회 상주시지부와 함께 지역 내 벼 재배 농가 1만2755ha에 대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공동방제 사업(이하 공동방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방제 사업은 각 지역 농협을 통해 지난 4월 10일부터 약 40일간의 기본 신청, 10일간의 추가 신청으로 1회차와 2회차 합 9005명의 농업인 1만2755ha에 대한 신청·접수를 완료했으며,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3종 농자재(살균제, 살충제, 영양제)를 2회 살포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공동방제 사업에 의한 지역 내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양봉 농가에 해당 사업 일정을 사전 공유하며 꿀벌 사양 관리에 철저를 당부했고 친환경 인증 재배의 인접 필지에 일반 관행 방제 대신 친환경 농자재 공급을 하는 등 대책을 강구했다. 이번 공동방제 사업을 통해 벼 주요 병해충인 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깨씨무늬병, 멸구류, 노린재류, 나방류 등에 의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김정수 기술보급과 과장은 “2022년 대비 방제 횟수를 2회로 늘려 더욱 효과적으로 병충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주시 생산 쌀의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읍면동별 공동방제 세부일정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https://sja.sangju.go.kr/)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