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백두대간 수박 수직재배 단지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수직재배 기술로 수박을 재배하고, 평균 7~9kg 내외의 대형과 수박을 생산해 성공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화북면 1농가, 외서면 2농가를 대상으로 수박 수직재배 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지난해에 문제가 됐던 여름철 강한 햇빛에 의한 엽소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차광막을 설치했고 평균 7~9kg 이상의 대형과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수박 지주대 파이프의 강도를 증가시키는 등 상주 농가 재배형태에 맞게 시설을 개선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수박 수직재배는 유인줄을 이용 수박 줄기를 수직으로 유인하고 지상 1m 받침대 위에 수박을 착과시켜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지 않고 재배할 수 있어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며 노동강도를 50% 이상 낮춘다.   또한 하우스 2줄 재배를 3줄 재배로 늘려 밀식재배를 할 수 있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50% 높일 수 있는 기술로 농촌진흥청에서 상주시로 지난해 기술이전됐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수박 수직재배 농장을 방문해 재배와 출하계획 등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눴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재배기술이나 현장에서 필요한 신기술을 발 빠르게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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