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정책연구원이 지난 11일 자로 `대구정책브리프` 제4호를 발간했다. 대구정책브리프 제4호는 `군위 그랜드 에어밸리 구상 : 군위 8밸리 전략`을 주제로, 대구정책연구원 최용준 연구위원과 김형준 부연구위원이 함께 작성했다. 최용준 연구위원과 김형준 부연구위원은 ‘기회의 땅’으로서의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되면 대구시는 ‘기회의 큰 땅’으로 변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면적 605km²보다 크고, 도시국가인 싱가포르 면적의 84%에 이르는 614km²의 군위군이 신공항을 품고 대구시로 편입되면서, 대구시는 전국 특·광역시 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니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다.  특히 연구진은 군위군의 다양한 새로운 발전 잠재력을 갖게 돼, 향후 글로벌 ‘기회의 큰 땅’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신공항의 건설로 글로벌 대구의 하늘길이 열리고, 관련 미래 신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돼 신공항 경제권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항이전 후적지의 미래도시 개발과 프리미엄 도심 및 달성 테크노벨트가 고도로 연계돼 대구시는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고 했다. 연구진은 군위군의 미래발전을 위해 신공항과 연계된 ‘군위 그랜드 에어밸리’ 구축을 위한 8밸리 전략을 제안했다. 이는 △ 신공항 프리존 밸리, △  항공물류 밸리, △ 미래신산업 밸리, △ 문화‧관광‧힐링 밸리, △ 스마트팜 밸리, △ 행복 생활권 밸리, △ 복합 교통 밸리, △ 청년타운 밸리다. 또 신공항 일대를 대상으로 투자 및 기업 하기 자유로운 세금 프리, 토지규제 프리, 원스톱 지원 등 획기적인 일괄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신공항 프리존 밸리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신공항 중심의 항공물류 집‧배송 혁신체계를 구축해 항공물류 밸리 조성이 이뤄져야 하고, 대구시 미래성장을 이끌 미래신산업 밸리가 신공항 일대에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군위군 자체의 권역별 문화관광특화 콘텐츠를 개발해, 군위군 전체가 글로벌 문화관광 및 힐링 밸리로 변모돼야 하며, 특히 군위군의 특화 농산물 중심으로 과학영농인 스마트팜 밸리를 구축하고, 농산물이 세계 속으로 신속히 배송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의료, 교육, 교통, 문화 등의 적정 시설 배치로, 시민생활 기본수요가 충족되는 행복 생활권 밸리로 정착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군위와 대구도심, 달성군 등으로의 다양한 교통연결로를 확충해 권역간 연계가 강화되는 복합 교통 밸리와 함께, 직장과 주거, 워라밸 문화의 3종 세트를 구비해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 밸리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위군에 그랜드 에어밸리를 구성하는 8개 밸리가 조성되고, 유기적으로 결합한다면 군위군이 대구미래50년 번영을 향한 ‘대구 드림’을 성취하는 요충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진은 ‘군위 그랜드 에어밸리’ 성공을 위한 과제로 △ 군위 그랜드 에어밸리 마스터플랜 수립, △ 신공항 프리존 조성 등에 관한 법적 기반 구축, △ 군위군 내 5개 생활권 간 특화·균형발전, △ 팔공산 국립공원을 계기로 에코관광밸트 등 관광·문화 육성의 지역간 공동 프로그램 실천, △ 군위 신공항, 포항항만 간의 고속교통망 구축으로, 공항과 항만의 투포트 통합시스템 구축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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