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포항북부소방서는 12일 오전 10시 포항시 북구 두호동 소재 GS슈퍼마켓 포항창포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소방대원 20명, 관계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화재대응 훈련을 실시했다.본 훈련은 전기자동차의 보급증가로 배터리 충전 시 과열, 배터리 제조불량, 충전시설 고장, 사용상 부주의 등으로 화재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가상의 메시지를 부여해 전기자동차 화재진압장비를 활용하여 대원들의 신속하고 적응성 있는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훈련 주요 내용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전원차단 △충전시설 차량 외부 화재 진압 △질식소화덮개 설치 진압 및 연소방지 △이동식 침수조 활용한 배터리 냉각, 질식 △특수차량(굴절차, 고가차 등) 활용 연소확대방지 순으로 전술을 진행하여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화재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유문선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전기자동차의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 구역 설치 등 이용자들의 편의 제고로 관련시설이 보급, 확대되는데 비해 대상처의 질식소화포 등 안전시설 미비치, 사용자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 자체 홍보 미흡, 지하주차장 충전시설 설치 등 화재발생시 연소확대 및 대피의 어려움이 있다"며, 훈련에 참가한 대원들에게 "안전관리 홍보 및 화재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소방대원들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대응훈련으로 초기 대처능력을 향상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한편,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대응 훈련은 연중 대상을 적의 선정해 대상처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훈련으로 시행될 것이며,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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