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이 전국 학교의 수학여행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 독도 교육 강화 및 울릉도.독도 탐방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 30여 명인 모인 자리에서 수학여행 추진을 위한 실무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한반도의 동쪽 끝 섬 독도를 품은 울릉도는 전국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으로 수려한 자연유산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도 탐방과 견학, 체험교육의 현장의 배후기지 격으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여행 최적지로 부상되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지난해 7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학생들이 독도 수호의지 함양과 동해 최고의 자연생태섬이자 해양관광지인 울릉도·독도 탐방 추진을 적극 요청한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과 교육과장 및 지원처별 초·중·고 대표 교장단 31명이 직접 울릉도를 방문해 사전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군은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울릉도·독도 역사체험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울릉도의 다양한 문화재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를 선정해 2박3일 수학여행 일정 표준안을 전국 교육청에 전달했다.   또한 수학여행을 오는 학생들을 위한 독도특강, 문화관광해설사 지원, 사전답사를 위한 교사 팸투어 등 수학여행단 유치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대형여객선인 크루즈 2척의 취항으로 연중 접근성이 확보돼 전국 학생들의 탐방 활성화와 더불어 울릉교육지원청과 서울교육청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울릉지역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교육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와 독도는 많은 자연유산과 생태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전국의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통해 독도 수호 의지 함양과 영토주권 의식을 높일수 있는 최상의 탐방 지역이다"라며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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