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12일 도청 동락관에 ‘명예도민과 함께하는 직원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명예도민이 된 6명(이윤석, 이정길, 김다현, 윤형주, 인요한, 전광렬) 중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윤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명예총장, 배우 이정길, 가수 김다현 3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경북도는 `경북도 명예도민증 수여 조례`를 제정하고 도정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과 해외교포‧국내 주요 인사 등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해 경북 발전의 협력자로 우대하고 있다.이번에 명예도민으로 선정된 ▷이윤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명예총장은 19대 국회의원 재임 시 국회 동서화합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영호남의 오랜 갈등을 해결하고 상생 화합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정길 배우는 경북도 제1호 고향사랑 기부자로 평소 경북을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할 정도로 경북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경북지역 곳곳에서 태양인 이제마, 직지, 연개소문 등 영화와 드라마 촬영 등으로 주요 관광지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다현 가수는 미스트롯2에서 부른 ‘회룡포’가 유튜브 1천100만 뷰를 달성하며 주말에는 2~3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북도 문화예술 홍보대사, 성주참외 홍보대사, 영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경북도를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는 1992년 한국형 구급차를 최초로 설계했으며, 경북의 취약한 의료 환경 속에서 연구중심 의대 설립 등 경북도 의료정책 자문과 홍보대사로 역할이 기대되는 분이다.▷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도내 독립유공자 후손과 청년,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주택을 지원해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전광렬 배우는 경북도 한방산업‧의료관광 홍보대사와 문화관광 분야 특별자문으로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와 문화관광 자원 홍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부터 경북도민이 되신 여섯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경북도민이 된 만큼 경북의 문화와 예술, 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도정의 든든한 협력자로서 활동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참석한 직원들에게는 “앞으로 명예도민에게 많은 조언을 구해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