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도섭기자]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1일 울산 수소전기차 검사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울산시와 함께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수소전기차에 대한 안전기준 및 평가기술의 개발과 인증을 수행하는 전담 인증센터 구축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체결됐다.공단은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지난 2021년 울산시 등 4개 도시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는 울산시 북구 이화일반산업단지 내 약 2만5천㎡ 부지에 국비 187억, 지방비 283억 규모로 2026년까지 건립될 예정으로, 공단은 수소 연료전지 평가장비, 전자파 시험장비 등 수소전기차 개발 및 인증을 위한 시험장비 5종을 구축할 예정이다.권용복 이사장은 “수소전기차 전담 인증센터 구축으로 안전성을 향상시켜 국민들이 수소전기차를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온실가스 저감 및 수소사회 전환을 위하여 관련 제도개선과 기술 지원 등으로 수소전기차 및 부품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