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국제물협회(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 IWA)는 ‘제11회 국제 물처리 및 재이용 막기술 컨퍼런스’ 행사 개최지로 대구광역시를 확정했다.대구광역시는 지난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2021년 제17차 국제수자원학회(IWRA) 세계물총회, 올해 제18회 국제 선진 수처리기술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기술인증원 등 주요 물산업 관련 기반시설 구축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개최지로 확정됐다.국제적인 상·하수도 전문 학회인 국제물협회(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 IWA)는 1999년에 설립돼 전세계 140여 개국 물 관련 전문가 및 기관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약 40여 개의 물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1999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개최된 IWA MTC는 IWA에서 주최하는 물 행사 중 막기술에 관한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올해 제10회 행사를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개최했으며, 2025년 제11회 행사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그동안 대구광역시는 경북대학교,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이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달 30일 IWA 본부로부터 최종 선정 통보를 받았다.2년 주기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약 30개국 1000여 명의 세계 물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물처리 및 재이용을 위한 막기술 분야의 첨단기술 및 최신기술들을 공유하며, 물산업 분야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술 및 제품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국가 물산업의 컨트롤 타워인 물산업클러스터가 소재하는 지역으로 국제적 물산업 선도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물 분야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형재 환경수자원국장은 "지난 5월에 개최한 제18회 국제 선진 수처리 기술 컨퍼런스에 이어, 이번 국제물협회 막기술 컨퍼런스를 유치하게 된 것은 대구광역시가 글로벌 물 도시로서의 인프라와 위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며 “앞으로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이 행사를 통해 물 기술 경쟁력을 높여 물산업 해외진출 확대 및 글로벌 물 허브 도시 대구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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