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 최초의 여성 부군수가 3일 취임했다.<사진>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날 박상연 제26대 부군수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군정 현안에 관한 기본 토론을 마쳤다.박 부군수는 울릉도 남양마을 출생으로 1991년 울릉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경북도 재정과, 새마을봉사과, 회계과, 투자유치실, 감사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지난 22년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산림산업관광과장, 회계과장을 역임했다.박 부군수는 “고향을 위해 부족하지만 저의 역량을 쏟아 부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감사하다”며 “최초의 여성 부군수란 호칭이 부담은 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군민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