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청은 남구의 미래 설계와 지역사회 혁신정책 발굴을 위한 리빙랩 `터뮤니티 실험도시`에 참여할 터뮤니티 참가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터뮤니티 실험도시`는 남구에 거주하거나 남구에 활동거점을 둔 구민, 예술가, 학생, 소상공인 등 남구 지역 고관여자 30여 명이 ‘터뮤니티 실험단’이 돼 ‘도시’를 주제로 스스로 지역의 문제발굴 및 이슈화하고, ‘자신이 살고 싶은 도시’에 대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리빙랩 사업이다. ‘터뮤니티’란 터무니와 커뮤니티의 합성어로, 터무니의 어원인‘터의 무늬’가 있고 그 터의 무늬를 지역적 특성에 맞도록 ‘잇는’ 지역사회를 지칭한다. ‘터뮤니티 실험도시’는 기후위기, 인구감소, 도시재생,청년, 관광 등 어느 도시에서나 부상하고 있는 시대적 경향이나 문제의 ‘현상’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고유한 지역적 맥락에 관한 탐구와 이해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지속 가능하고 살고 싶은 지역을 스스로 만드는 연구와 실험이 진행되는 도시를 지향한다.‘터뮤니티 실험단’은 이런 ‘터뮤니티 실험도시’를 통해 ‘나는 어떤 도시에 살고 싶은가?’,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오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약 2달간 활동하게 된다. 대구 남구청은 오는 10일까지 인터넷을 통해‘터뮤니티 실험단’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하며, 실험단 활동을 하고자 하는 대구 남구에 살거나 남구에 생활권을 둔 20-40대 주민(청년)이면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