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는 윤석열 정부가 내건 6대 국정목표 가운데 하나다. 수도권 일극화가 심화되면서 더 이상 `기울어진 운동장`을 방치할 수 없다는 현실인식에서 비롯됐다.일자리가 없어 사람이 떠나고 인구가 줄면서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과감히 끊어내야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경북도는 이 같은 흐름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한 지자체로 주목을 끌면서 다양한 구상과 밑그림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외형에 만족하지 않고 내실을 다져야 희망찬 청사진이 완성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27일 민선 8기 1주년을 결산하는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일궈냈거나 추진 중인 사안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핵심은 `경북이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선두주자로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1년간 11조4천억원에 이르는 투자유치와 9천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예로 들며 "먹고살 수 있는 생태계형 ‘지방시대’를 준비해 왔고 윤석열 정부 들어 결실을 맺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국정과제에 적극 동참하면서 실리를 챙기는 데 주력했고 산업과 교육 부문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절규에 가까운 지방의 외침에 사실상 처음으로 정부가 화답을 했다. 이젠 지방이 뭔가를 보여줘야 할 차례다.경북은 산업지형을 바꿀 수 있는 국가첨단산업단지 선정이나 민간투자유치를 통해 경쟁력 확보의 초입에 들어섰다. 이론과 서류 그리고 선언적 의미에 머물 것이 아니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땀과 노력, 강한 믿음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철우 도지사 역시 "강한 믿음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창의력으로 재무장하고 앞으로 3년도 발로 뛰는 경북도정이 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확실한 지방시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는 강한 의지와 노력, 단합된 힘말고는 다른 정답이 없다.이제 우리모두는 지방에 살아도 행복한 ‘국민행복시대’를 맞이하는 `웅도 경북`의 시즌2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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