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군 청도읍은 자원 재활용률 증가로 인한 경제적 가치 창출 및 폐기물 발생량의 감축과 함께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종이팩을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우유, 주스, 두유 등의 종이팩은 고급 천연펄프 원료로 고급 화장지나 미용 티슈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홍보 및 인식 부족으로 혼합배출 사례가 많아 유리,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에 비해 재활용률이 저조하다.이 사업은 올 연말까지 추진될 계획이며, 종이팩(우유팩, 두유팩, 주스팩, 종이컵 등)의 내용물을 비우고 물에 헹군 후 펼쳐 건조 시킨 다음 묶어서 청도읍사무소로 가져오면 종이팩 1kg당 두루마리 휴지 2개를 교환해준다.사업의 불씨를 당기기 위해 지난 28일 대한노인회청도군지회와 협조해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500kg의 종이팩과 1천장의 화장지를 교환했고, 추후에도 주기적인 종이팩과 화장지 교환 및 주민 홍보·참여 유도에도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청도읍 관계자는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팩의 보상교환 사업을 통한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