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수사과에 근무 중인 정민재 경사를 ‘6월의 자랑스러운 포항해양경찰’로 선발했다. 정 경사는 2009년 해양경찰에 투신해, 파출소 및 함정 등 최일선의 현장경험을 두루 거쳤으며, 2017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수사관으로 근무하며 동해지역에서 고질적으로 자행되는 고래·대게 불법조업 수사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지난달 2일 불법으로 포획한 밍크고래를 운반(94자루, 시가 약 1억5천만원)하다 검거된 어선 A호 선장 등 피의자 3명에 대한 불법혐의를 입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정 경사는 “이번에는 고래 운반책만 검거했을 뿐이다"라며, "향후 불법 포획선과 유통책을 일망타진해 포항 관내 고래 불법 포획을 근절하고 싶다”며 의지를 밝혔다. 포항이 고향인 정 경사는 해양 관련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군 복무도 해군 ROTC장교로 동해1함대에서 복무했다.정 경사는 2017년에 울진해양경찰서 신설추진단으로 근무했으며, 2021년에는 거룡호 전복 사고 시 사고수습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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