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군위군은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대구시 군위군으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한다. 특히 군위군은 시·도간 관할구역 변경에 따른 모든 변화에 대비하고자 편입 대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수시 보고회를 통해 실과별 추진 상황을 점검해왔으며, 행정 공백 및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편입에 따른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한 시·도·군 부단체장으로 구성된 공동협의회를 통해 주요 쟁점 사항을 협의하며 편입에 따른 주요 과제를 해결해 왔다. 그 일환으로 군위군은 지난 23일, 대구시 군위군 편입 시행일인 7월 1일을 대비하고자 군수 주재로 ‘대구시 편입에 따른 부서별 세부 추진 결과보고회’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결과보고회에서는 17개의 부서가 107개의 과제에 대한 주요성과와 대구시 편입 시행일에 따른 주요준비사항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대구시 군위군으로 편입됨에 따라 기존 39000으로 시작한 국가기초구역번호(=우편번호)를 폐지하고 43100으로 신설해 7월 1일부터 새롭게 사용된다.대중교통 분야가 통합되면서 대구시가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 무임승차 제도를 군위군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며, 해당 대상자(만 75세 이상)들은 지난 5월 읍·면에서 카드 발급 신청해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돼 있다.군위군이 농촌지역에서 도시지역으로 변경되지만, 농업 기능은 유지·확대된다. 이는 군위군이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한 성과다. 김진열 군수는 “7월 1일이 되면 대구시와 군위군이 행정구역상 하나가 되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 시작됨에 따라, 이로써 군민들의 오랜 기다림이 실현된다”면서, “이제 군위군은 대구시와 함께 새롭고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는 미래 100년의 원년을 삼고 함께 도약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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