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예천의 모 고등학생들의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나돌아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예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예천읍 한 장소에서 A고등학교 1학년생이 B고등학교 동급생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1분짜리 영상이 나돌았다.해당 영상에서 운동부 출신인 가해 학생은 피해 학생에게 수 차례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고, 이를 피하던 피해 학생이 끝내 주저앉으며 영상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영상 속에는 한 상급생이 이들에게 싸워보라고 시킨 장면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피해 학생이 일방적으로 맞는 동안 주위에 있던 여러 명의 남학생들은 이를 말리지 않고 지켜보는 모습도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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