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4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 5천두를 대상 소 이력제 지원사업인 귀표 장착비를 지원해 사육단계 이력 관리를 유도한다.이번 사업은 소의 질병 및 소고기의 위생·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원인규명과 조치로 생산자 및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군은 소비자 피해 최소화와 소 사육단계 이력 관리 안정화 유도를 위해 사육두수 150두 미만 농가를 대상으로 귀표부착비용(두당 9600원)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6월 기준 사육두수 150두 이상 634농가의 2만9821두 소는 자가부착 후 안동봉화축협에 결과를 제출하도록 해 소 이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소고기 이력제는 사육, 도축, 포장처리, 판매단계, 소비단계 등 단계별로 추진되며, 축산농가는 소 출생, 거래 등 변경 시 안동봉화축협에 5일 이내 신고해야 한다.귀표를 부착하지 않은 소는 농장간 이동‧도축 금지며, 출생 등 거짓 신고나 귀표 미부착 이동 등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정승욱 과장은 “축산물 이력제는 생산자, 도축장, 가공장, 브루셀라 검사, 구제역 예방접종일 등의 조회가 가능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