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지역 사회와 나눴다.포항제철소 에코팜봉사단(단장 이항재), 최웅렬 제강부장, 최윤 포항생산부장 등 포스코 관계자와 권오성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 최석하 송도동 개발자문위원장, 황선희 송도동 맞춤형복지팀장은 27일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양파 기증식을 가졌다. 에코팜봉사단이 직접 키워 기증한 양파 620kg는 1인당 5kg씩 총 124명의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에코팜봉사단은 직접 재배·수확한 농산물을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이다. 에코팜봉사단은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부산물을 건조·분쇄시킨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활용해 농산물을 재배하는데, 비료에 포함된 철이온이 논에서 나오는 메탄 배출량을 15~20% 이상 저감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