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최근 청렴 프렌즈와 시민,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3 포항시 반부패·청렴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영화제는 ‘영화’라는 친근한 콘텐츠로 시민들과 청렴 프렌즈가 참여해 청렴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제는 독립영화 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포항시립중앙아트홀(인디플러스 포항)에서 개최됐으며, 김선영, 이윤지가 열연한 ‘드림팰리스’, 하비에르 바르뎀이 주연을 맡은 ‘굿보스’를 상영해 민·관이 함께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포항문화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지역 내 17개 기관이 반부패와 청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2016년 결성한 청렴 프렌즈가 함께 참여해 청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추진 노하우를 전수하는 실무자 간담회도 개최해 지역사회의 청렴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을 막론하고 부정부패와 비리의 근절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만큼 공직사회의 청렴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