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도섭기자]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초·중·고등학교 상담교사 및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심리적 외상개입 전문인력 양성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본 교육은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 추진으로 2022년부터 지자체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과 함께 시행하고 있으며, 자살·자해·비행·범죄·폭력 등 심화되고 복합화된 형태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위기청소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이에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문제 유형별·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급 학교 및 유관기관과 협력·공동대응해 청소년의 위기에 발빠르게 개입하고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의 심리적 외상 예방을 위한 `안정화단계 근거기반 심리치료`에 대한 내용으로, 12시간에 걸쳐 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의 주혜선 원장의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심리치료과정 안내 및 시연을 통해 학교 상담현장에서 청소년을 돕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교 담당자들은 “청소년들의 위기상황에 실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게 돼 도움이 됐고 이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의 심리적 위기예방 및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시는 앞으로 지역 내 상담 전문가들이 청소년들의 위기예방을 선도하고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대응을 위한 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