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광역시는 7월과 9월, 대만 축구 여자국가대표 및 청소년(U15, U18)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처음으로 유치하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특히 기존 육상 및 사격종목에 더해 축구 첫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지훈련 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다. 두 차례로 나눠 방문하는 대만 전지훈련 축구팀은 먼저 U15 및 U18로 구성된 청소년팀 20명이 7월 14~30일까지 17일 동안 대구를 찾게 된다. 청소년 축구팀은 대구공항으로 도착 첫날, 본인들의 체력 측정을 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술, 체력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전지훈련 기간 동안 프로축구 및 고교 축구대회 관람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기량을 간접적으로 접하게 된다.무엇보다도 역사 문화 체험관광 참여 및 쇼핑 등을 통해 글로벌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전하며 지속적인 훈련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대만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은 9월 11~17일까지 7일간, 오전·오후 10차례의 전지훈련 일정으로 대구에 체류하며, 여자 실업팀, 경주 위덕대 여자축구팀 등과 친선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이번 대만 축구 전지훈련팀 유치와 관련해 시 및 구·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체육시설 이용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며, 특히 기업체 소유의 천연잔디구장 무상 지원 등 전지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경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구 선진기량을 배우기 위해 대구를 찾아준 대만의 여자국가대표 및 청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 스포츠도시 브랜드를 높여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