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과수화상병 발생을 막기 위해 사과, 배 등 과수 재배 밀집지역을 상대로 정밀예찰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으로써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과수 조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해 마르는 국가검역병으로 현재 치료약제가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예찰과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과수화상병 예찰 및 방제계획을 수립하고, 피해증상 발생 시 긴급신고 및 현장확인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해 화상병 유입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예찰 및 현장조사 시 정밀예찰팀을 구성해 과수 거점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3일 현재까지 사과, 배 433농가 152ha를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과수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해선 소독, 타과수원 방문 자제, 의심증상 신고 등 농업인 스스로 과수원을 예찰하고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과 교육 및 홍보를 통해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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