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환경부 산하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사료첨가제 제조기업인 ㈜한국베타글루칸과 지난 23일 육계의 장 건강개선 기능을 가진 유산균의 활용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유산균의 안정적인 배양과 제품 생산에 지속적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한국베타글루칸은 유산균이 첨가된 육계용 기능성 사료첨가제를 개발해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시판할 계획이다.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기술이전 하는 유산균은 ‘친환경 사료첨가용 생균제’로 질병예방 등으로 가축의 건강개선에 도움을 줘 항생제 사용을 줄여준다.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에 부산대학교 김명후 교수 연구진, 경북대학교 공창수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유산균이 육계의 장 건강을 개선하는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동물실험을 수행했다. 특히 연구 결과 유산균 3종이 육계의 장 속 유익균의 비율을 증가시키고 감염증을 유발하는 항생제 내성 유해균의 비율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소장 조직의 면역세포 수를 증가시켜 육계의 항병원성을 높이는 효능을 확인하고 지난해 10월 특허를 출원했다.   정남일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앞으로도 유용한 미생물소재의 발굴과 활용 기술 개발을 통해 민간 생명(바이오)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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