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 HK)’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 환경, 에너지산업 네트워킹의 장으로, 올해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연계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무하마드 사하브 우딘(방글라데시 환경산림기후변화부 장관) 등 해외 고위 정부 관계자와 바이어를 포함해 국내·외 300여 개사가 참가했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경우 부강테크를 포함한 입주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경우, 8개의 입주기업이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40건, 514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 14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상담회는 해외 발주처 및 구매처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일대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했고,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현장에서는 파악되고 있다. 특히 (주)생 관계자는 "멕시코 정수처리설비 구축사업과 관련해 SISAD SA DE CV와 100만 달러 규모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물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물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클러스터 입주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