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대구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는 지난 21일 대구경찰청장 주관으로,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내 위치한 문화예술회관에서 대구경찰청(성서경찰서), 대구광역시, 달서구청, 대구소방본부, 달서구 보건소, 가스공사, 한국전력 등 7개 기관 150여명이 참석, 대형화재와 인파사고에 대비한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팔공홀)에서 뮤지컬 공연 중,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공연장 안에 있던 관람객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과정에서 대피로·계단 등에서 인파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다. 범죄 상황 훈련 외에도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사고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유형별 시나리오 반복훈련을 통해 다양한 변수와 급박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체득화 하고, 112치안종합상황실 중심으로 상황관리, 지휘관의 지휘·통솔 및 유관 기관과의 협업체계 정비 등을 반복훈련을 통한 체득화에 중점을 뒀다. 최근 대구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대형화재 등 재난 사고와 인명사고에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면밀한 상황관리와 신속한 사건 전파,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 강화할 예정이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각종 위기 상황에 따른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대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은 향후 대테러·재난 등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여 정기적인 위기 대응 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