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일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 대구대학교창업지원단과 함께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의 IR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 ‘2023년 DGU IR Contest’(모의 IR 대회)를 종료하고 우수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이번 IR 대회는 대구·경북소재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대회 참가신청을 받아 대회 참가기업에 대해 IR 홍보자료 작성 및 IR 스피치 교육과 컨설팅 과정을 거쳐 최종 IR 발표를 통해 예비창업자 16명 중 5명, 초기창업기업 26개 중 5개사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본선 2차 IR 발표 기업 중 예비창업자 부문에서 대상 1명 500만원, 금상 1명 300만원, 은상 3명 각 100만원, 초기창업기업 부문에서 대상 1개사 1천만원, 금상 1개사 300만원, 은상 3개사 각 100만원 총 2700만원의 사업화 상금을 수여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7년 대구지원 승격(昇格) 후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IR 대회 사업화 포상금(1억900만원)으로 대구·경북 예비창업자·초기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DGU IR Contest는 대구·경북지역 예비창업자·초기창업기업에게 성장 디딤돌 역할을 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회차 대회까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예비창업자·초기창업기업 중에는 성장을 이어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지원(支援) 프로그램인 ‘CF(Crowd Funding) STAR Contest’나 종합성장지원 프로그램 ‘K-camp 대구’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벤처 또는 펀딩 투자자들로부터 투자유치와 장기간 후속 투자 프로그램을 제의받는 등의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장 디딤돌 역할을 하는 대회로 정착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지원은 향후에도 ‘2022년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대구대학교와 공동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