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북부경찰서는 노인 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를 위해 6월을 노인학대 예방․근절 추진 기간을 운영하며, 관광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영일대 해수욕장 주변 대형 카페를 상대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 활동은 포항북부경찰서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치안약자를 위한 공감 문구 공모전’에서 선정된 문구 중 노인학대 예방 관련 내용을 활용하여 헤이안(HEYAN) 등 대형 카페 3개소를 방문하는 방문객의 눈높이에 맞춰 노인학대는 심각한 범죄임을 알렸다. 홍보 활동을 살펴보면, 테이크 아웃이나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자체 제작한 스티커를 부착한 컵홀더를 제공하고, 매장 입구나 엘레베이터 앞 등에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 배너도 설치했다. 또한, 카페 내 포토존과 음료 반납대 및 카페 내 테이블에 노인학대 예방 및 적극 신고를 당부하는 리플릿을 비치하며 民-警이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해 협업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항북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노인학대뿐만 아니라 성폭력․스토킹․ 데이트폭력․아동학대 등 사회적 치안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나가며, 시민이 보다 안전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