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포항 음악 오디세이’ 네 번째 테마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오후’를 개최한다. ‘포항 음악 오디세이’는 유명 음악평론가들의 해설과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연주가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로 2021년부터 시민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포항문화재단 레퍼토리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대에서 피아노, 언론정보학, 공연예술학을 전공하고 현재 중앙일보 문화부 음악 담당 기자이며, JTBC의 클래식 프로그램 ‘고전적 하루’를 진행한 김호정 기자를 초청해 곡에 얽힌 사연과 특징을 쉽고 재미있게 풀이해 클래식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청중과 더욱 깊게 호흡하는 무대를 만든다. 또한 국내 정상급 연주자인 김지윤, 윤여영 두 바이올린 여제가 호흡을 맞춰 매혹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현악기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 헨델의 바로크시대와 슈만의 낭만시대, 폰세와 볼컴의 현대까지 아우르는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구성한 이번 테마는 피아니스트 임현진의 아름다운 선율까지 더해져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와 강렬하면서도 포근한 음색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화음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기 입학 및 다수 콩쿠르에 수상한 이력에 걸맞게 탄탄한 연주 실력을 자랑한다. MBC ‘나는 가수다’에 가수 장혜진 무대를 통해 ‘미모의 바이올리니스트’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현재 디토오케스트라 악장 및 TIMF 앙상블 단원으로 실내악 연주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약 70분간 펼쳐질 ‘포항 음악 오디세이’ 네 번째 테마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오후’는 국내 무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작곡가들의 곡도 함께해 바이올린의 폭 넓은 스펙트럼을 들려줄 뿐 아니라 다양한 음색과 풍성한 하모니로 공연을 더욱 빛나게 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클래식의 감상은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음악으로 우리 일상 속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여유로 느껴지길 바란다”며, “7월 마지막 공연에도 큰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054-289-7830)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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