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문화원은 오는 23일 10시 만인당옆 잔디구장에서 「제27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는 우리 민족의 중요 세시풍속이자 세계 무형문화재로 선정된 단오절을 보존·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29개 읍면동과 문화원산하 4개 문화반 등 총 33개팀,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전통문화 축제를 펼친다. 무형문화재로 신청 중에 있는 흥해 농요팀의 신명나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되고 월월이청청 보존회의 식후행사가 끝나면 33개 팀의 대항전으로 각종 경기가 이어진다.먼저 줄 씨름 대회로 줄 씨름은 허리에 줄을 감아 한손으로 줄을 당겨 상대방을 넘어뜨리거나 움직이게 하면 이기는 전통 민속경기로 팀당 남여 5명이 출전하여 경기를 진행해 우열을 가린다. 이어서 한복맵시 자랑대회와 노래자랑 대회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한복맵시 자랑대회는 올해부터 양성평등 원칙에 따라 남성도 여성과 동등하게 출전자격이 주어져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올해 개최되는 제27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행사를 통해 주민화합과 소통에 적극 기여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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