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23회 경북도 119소방동요경연대회`를 열었다.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을 비롯한 소방단체관계자, 지도교사, 학부모 등 850여 명이 참석해 소방동요 경연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팀을 격려했다.‘119소방동요경연대회’는 동요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익히며 스스로 위험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키워주는 어린이 안전문화행사다. 이번 동요대회는 경북 유치부 11팀과 초등부 10팀, 총 21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또 대회 중간에 마술쇼, 밴드 공연 등 참가 어린이뿐만 아니라 지도교사, 학부모들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더 높였다.이번 대회 대상은 경주 현대유치원과 성주 수륜초등학교가 차지해 경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고 오는 9월 20일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경북대표로 참가해 각 시도 대표 팀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어린이는 미래의 꿈나무로 위험으로부터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프로그램을 개발해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