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농협(조합장 최동관)의 위기청소년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농협은 위기청소년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금을 전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최동관 조합장은 지난 3월 취임사에서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내세운 만큼 지역농협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날 전달식에서 “위기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가출, 학교 부적응, 인터넷 중독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상담 및 사례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심리·정서적 지원뿐만 아니라 경제적 지원을 위한 지역 사회 자원도 발굴·연계하고 있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위기청소년에 대한 포항농협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호자의 실직, 부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청소년을 발굴·지원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