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이도협<사진> 사진작가는 14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경상매일신문 상생포럼 제19기 10주차 조찬특강 강사로 나서 일상 속 사진의 즐거움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는 지역 기업체 CEO, 단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이 작가의 ‘스마트폰으로 배우는 재미있는 사진 이야기’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이도협 작가는 카메라의 역사부터 원리, 구성요소, 발전 과정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사진에 대한 전문지식을 쉽게 풀어내며 강의를 시작했다.특히 스마트 폰을 이용한 사진촬영으로 사진과 가까워진 현대에 이 작가의 개인 스마트 폰 카메라 설정과 구도, 노출, 격자 수평안내선 등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직접 익히는 시간도 가져 열띤 호응을 얻었다.그는 “찍고자 하는 피사체를 두고 구도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진의 구도에 따라서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를 내포 할 수도 있다”며 황금구도의 비법을 전수했다.이날 강의에서 모델로 발탁된 한 상생포럼 19기 회원은 “지인들과 서로의 사진을 자주 찍어주는데 다리 길어 보이는 법을 배워서 너무 좋았다”며 “셀카에서 얼굴 작아 보이는 비법은 정말 예술적이다”고 했다.이 작가는 경일대학교 대학원 사진영상학과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사)한국프로사진협회 포항지부장과 포항예술문화연구소 연구원, 천주교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가톨릭사진가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인물 사진을 전문으로 다루며 포항 중앙상가 소재 A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대학교 출강, 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장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수많은 개인전, 단체전을 개최했다. 그의 최근 대표작으로는 포항의 각 분야 대표 전문가들을 담은 ‘Pohang Legends Ⅰ’은 포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한편 상생포럼 11주차 강의는 오는 21일 오전 7시 라한호텔에서 대경대학 교수, 아침마당 진행자인 KBS 개그맨 김홍식(김쌤)의 `말의 중요성, 꿈을 이루는 지름길`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