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장량동(동장 정연학)은 관내 3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폭염에도 걱정 없는 경로당’을 목표로 경로당 지원사업에 대한 점검과 혹서기 대비상황 등을 확인하였다.
이번 점검은,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어 있는 가운데 더위에 취약한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기 위한 것으로, 냉방기기 점검·물품지원 점검·시설 안전점검 등으로 이루어졌다. 장량동은 상반기에 경로당 입식테이블 11개소·안전바 9개소·여가 프로그램 8개소, 에어컨을 비롯한 활성화 물품 7개소·지붕 및 창호 보수사업 2개소에 지원하였고, 실버도서관 2개소,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 1개소도 운영하는 등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각종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모든 경로당에 떡고개축제위원회에서 떡을, 5월 어버이날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과일을 제공하여 어르신들께 감사의 의미를 전하였고, 포항시청 행복경로당 지원사업으로 격월 1회 양곡 및 월 2회 밑반찬 배달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립경로당에는 장량동자원봉사거점센터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청소 봉사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1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었지만 지난 20년간 설치기준 미달로 개소를 하지 못한 시영1차아파트 경로당에 지역업체 및 포스코 자매부서 등의 후원을 이끌어내 올해는 정식 경로당으로 등록하고 무더위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미아파트경로당 최태순 회장은 “테이블과 의자, 대형TV, 안전바, 쌀과 밑반찬에 에어컨까지 지원받아 올여름은 걱정 없다. 찾는 회원도 점점 늘어나 동네 사랑방으로 거듭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연학 장량동장은 “상반기 지원사업을 마무리하고 부족한 부분은 하반기에 보충하여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더 편하고 즐거운 쉼터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