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6일 4주간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사무총장 Masanori Kondo, 이하 APT)* 협력으로 APT 회원국 ICT 공무원 5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ICT 기반 과제발굴 및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기업이 개도국과의 협력 채널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LG CNS, 네이버 클라우드 등 수출 희망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함께 지원했다. 특히, 국내 대표 워케이션 지역으로 각광받는 제주의 NIA 글로벌센터에서 아시아 5개국(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몽골) 공무원들이 자국의 디지털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신규 과제를 한국 전문가와 함께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NIA는 지난 12일 KOICA, World Bank 등 국내·외 국제개발협력 관계기관과 발굴 과제에 대해 향후 KOICA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및 국제기구의 프로젝트 연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몽골 디지털개발통신부 볼러 에르딘(Bolor-Erdene)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배움터 사례를 벤치마킹해 몽골 디지털 리터러시 플랫폼 구축 사업을 기획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모범국가인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몽골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을 담당하는 이재호 NIA 글로벌협력본부장은 “한국의 디지털 전환 사례는 개도국에 매력적인 벤치마킹 대상이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포용) 기반 공동협력과제를 사업화해 개도국의 디지털 사회 현안 해결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또한, 지난달에 개소한 디지털플랫폼정부 해외진출지원센터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한(親韓)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한국의 디지털 수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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