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윤석열 정부와 노동계 양대 노총의 갈등이 숙지지 않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 한국노총 지도부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에서 시·도지역본부 의장 협의회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이 자리에 홍 시장이 참석해 한국노총 시·도본부 의장단과 정책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정책 간담회에서 이른바 `광양사태`를 두고 불거진 정부와 한국노총간 갈등을 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지난 9일 홍 시장은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하고 대정부 투쟁을 선언하자 정부와 한국노총간 소통 재개를 주문한 바 있다.당시 그는 한국노총을 두고 "만나면 좋은 친구"라며 "한국 노동운동의 본산이고 합리적인 노동운동으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올라서게 한 산업의 역군들"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그러면서 "광양사태는 서로 간의 오해에서 비롯된 헤프닝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하고 "서로 소통하고 오해를 풀고 힘을 합쳐 노동 개혁에 나섰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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