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상도중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반디누리 봉사단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재 소화기 RE-CHANGE 프로젝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포항시자원봉사센터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으며, 반디누리 봉사단 학생들이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이 우리 고장 포항의 지역사회 문화재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아끼고 보호하고자 하는 실천적인 태도를 기르고자 추진했다. 우리 고장의 비지정 문화재인 진각국사 배천희 국사당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를 설치한 후 북포항 우체국 일원에서 포항시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진압용 스티커를 배부하는 캠페인 활동을 통해 문화재 보호와 화재 예방에 앞장섰다. 활동에 참여한 1학년 김모 학생은 “국사당에 오르는 길이 등산하듯 힘들었지만, 우리 지역에 이런 비지정 문화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소화기를 설치하는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게 돼 뿌듯했다. 앞으로 우리 지역사회에 있는 문화재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지키는 활동에 열심히 참여해야겠다”고 말했다. 최인호 교장은 “우리 문화재를 소중하게 지키고 가꿀 때 우리 미래는 한층 더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와 전통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잘 간직하고 이어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상도중학교는 지역 문화재를 보호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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