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을 지난 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워케이션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코로나19 이후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제도를 말한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2023년 1월 1일)으로 생활인구 개념이 도입되면서 각 지자체에 워케이션은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는 매력적인 기업문화다.경북도는 이와 같은 기업문화를 따라 발 빠르게 움직여 올해 처음 경북형 워케이션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경북의 자연환경, 관광자원, 인프라를 활용해 빌딩 숲이 아닌 진짜 숲과 자연에서 일과 쉼을 함께할 수 있는 근무/휴가 프로그램이다.‘일과 쉼이 하나가 되는 곳, 일쉼동체’를 주제로 논뷰·한옥·힐링·반려견 워케이션 등을 운영하고 경북의 강․산․해를 활용한 자연 속 공유 오피스와 숙박시설을 제공한다. 경북형 워케이션은 지역특화 관광프로그램, 체험시설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경북 여행의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업무 트렌드의 변화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IT분야 등 다양한 기업에서 원격근무․유연근무가 활성화됐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원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경북도는 다양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워케이션은 시대가 만든 기업문화지만, ‘경북형 워케이션’은 지방 관광시대를 이끌어나갈 최고의 관광상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