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 조문국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2023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9년 연속 선정돼 국비 31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길 위의 인문학은 생활 속 인문가치 확산 및 문화의 일상화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강연 체험, 탐방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또한, 사이버박물관 구축과 연계해 VR로 상설전시실 홀로그램을 통해 퀴즈, 의성에코센터와 산운생태공원, 산운마을을 둘러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참여자 모집은 경북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ㄴ난 5~14일까지 실시하고, 프로그램 운영은 6~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이밖에 박물관은 대부분 지역학생들이 방문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만, 강사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박물관을 진행해 보다 접근성을 높혀 인기를 끌었다. 김주수 군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인문교육 확산주도와 내실화된 체험교육으로 청소년이 지역정체성과 인문정신 가치를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