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 넘치는 에너지를 확인하는 매력적인 축제였어요."
경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경북도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제9회 청소년문화대축제’가 지난 3일 포항시청소년문화의집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포항시민 김정화(여.34)씨는 "청소년들의 매력적인 춤과 노래에 반했다"며 "이런 청소년 의 끼를 살리는 축제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본선에 오른 댄스와 가창(노래), 밴드 부문 17개팀은 학교의 개인의 명예를 걸고 끼와 재능 넘치는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댄스 부문과 노래·밴드 부분에 참가한 팀은 참가자들이 평소 학교에서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뽐내는 등 끼와 재능, 열정을 쏟아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이날 청소년 문화대축제 심사는 가창력(30)과 음정(30), 박자(30), 매너(10)를 기준으로 100점 만점에 당일 젊음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친 재능도 포함됐다.심사위원으로는 임금미(임미나) 한국가수협회 전문 노래지도강사, 윤영욱 대한무용협회 포항시지부장, 서명근 뮤직아카데미 원장이 함께 했다. 이날 경연에서 △대상은 댄스경연부문에 참가한 에이블(영일고 댄스팀) 팀이 차지했다. △금상 이은영(포항예술고), 정휘재(포항예술고) △은상 크래커(오천중 힙합부), 강철연화(포철공고 밴드부) △동상 서경인(포항예술고), 키다리(경주안강중 댄스팀) △장려상 김지나(포항예술고), 어템프(동지여중 밴드부)가 받았다.이날 하이라이트는 축하공연으로 골든코리아비보이 팀이 마지막을 장식하며 입상과 관계없이 경연자, 관객 모두 함께 어우러져 행사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대상 시상엔 김명득 경상매일신문 편집국장이, 금상은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은상은 김진형 포항시청소년문화의집 관장, 동상은 진여원 경북도교육청 학생생활과 장학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