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남부경찰서 봉천지구대는 지난달 23일 대구 시민들의 대표적 등산로인 앞산 자락길에서 ‘범죄예방 합동 순찰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봉천지구대에 따르면 지역 치안을 공동으로 담당하는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가 합동으로 마련한 이번 캠페인에서 요즘 학원가에 유행하는 마약범죄 및 날로 수법이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예방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마약은 쿠키, 사탕, 젤리와 같은 간식의 형태와 샐러드 드레싱, 허브차형(티백형)과 같이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으며 모르고 섭취한 마약 피해자는 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홍보하며 적극 신고를 유도하고 수사기관·금융기관 사칭·대출 빙자와 같은 오래된 보이스피싱 수법 외에 사이트 접속 유도·메신저피싱·앱설치 및 단체대화방 초대와 같은 새로운 수법에 대해 안내하고 경찰청에서는 전화금융사기 검거공로자에게 최대 1억원까지 신고보상금이 있음을 알렸다. 봉천지구대에서는 향후에도 빈틈없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범죄에 대한 시민 경각심 고취를 위해 활발한 합동순찰 및 캠페인을 개최 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