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해바라기센터(위기지원형)은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27일∼지난 1일 사이 총 3차에 걸쳐 대구과학수사연구소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과학수사 메카로서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대구과학수사연구소 견학을 통해 과학수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구해바라기센터를 비롯한 전국해바라기센터, 대구·경북 성폭력 상담소, 국선변호사, 경찰관 등 총 80명이 참여했다.
특히, 성폭력 범죄 피해시 중요한 디지털 증거물, 유전자, 약물, 미세증거물 등의 처리 지침에 대한 세부교육을 통한 종사자의 직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됐다.
대구해바라기센터 부소장(경감 이은정)은 “성폭력 피해자의 증거채취는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매우 중요한 증거이다. 이번 견학으로 종사자 역량을 향상하는 동시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와 원할한 협조를 통해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전문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분석과 정종민 실장은 “성범죄의 경우, 사건 발생 후 가해자의 흔적을 채취하는 해바라기센터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하여 종사자분들의 직무 이해도 향상과 자긍심 고취에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