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1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1교시 국어영역은 쉽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독서의 난도는 약간 낮아진 반면 문학의 난도는 다소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전반적으로 고난도의 킬러 문항은 배제됐고, EBS와의 연계율을 높이겠다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애초 계획에 맞게 출제됐다는 평가다.공통과목의 경우 지난해 본수능과 비교하면 독서의 경우 EBS 연계율이 상당히 높아 EBS를 충실히 공부한 학생에게 유리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됐다.과학의 `고체 촉매`, 인문의 `설의 기능주의 반박` 등의 지문은 EBS 연계 지문으로 구성됐지만 6번과 10번, 11번 문제는 다소 까다로운 문항으로 꼽혔다.문학의 경우 고전소설은 연계 작품이, 현대소설은 비연계 작품이 출제됐고, 현대소설의 경우 작품의 해석 난도가 있어 다수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소설은 30번 문제, 현대시는 33번 문제와 34번 문제가 까다로운 문항으로 분석됐다.선택과목은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법과 작문 130점, 언어와매체 134점이었다.언매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의 난도였지만 시간 표현과 서술어 자릿수, 안긴문장을 복합적으로 묻는 37번 문제와 선어말 어미, 특수어휘, 간접 높임의 이해를 묻는 43번 문제가 다소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꼽혔다.이 밖에도 중세 국어의 격조사 결합 원칙의 예외를 소재로 한 35번과 36번도 난도가 높은 문제로 꼽혔다.화작의 경우 `반대 측 입론`의 내용을 추론하는 40번은 이전과는 다른 기출 유형을 보였고, 42번 고쳐 쓰기 문제도 정확한 독해력이 없으면 어려웠을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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