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 평화남산동은 지난달 31일 평화남산동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 20여 명과 함께 `Happy together`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활동은 남산동의 독거노인 가구에 1차로 2주 전 방문해 이웃 담장과 지붕 위를 뒤덮어 재해위험이 있는 자두와 매실나무를 정리하고 마당의 잡풀 등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2차로 지난달 31일은 택배용 상자, 요구르트병, 음료수병, 캔 등 집 안팎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청소했다. 이날 배출된 쓰레기는 폐지가 1톤 트럭 3대, 요구르트 등 재활용 쓰레기가 75L 봉투 30개, 일반쓰레기 75L 봉투 12개 분량이 나왔다. 이우원 평화남산동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Happy together 김천` 활동에 참여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단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신광식, 최명자 새마을 남녀협의회장은 “오늘 더운 날씨에도 함께 해 준 회원들이 정말 고맙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봉사할 수 있어 보람되고, 깨끗하게 정리된 집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화남산동은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월 1회 지역 내 단체와 함께 고령자·독거노인·장애인 세대 등 거동이 불편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집 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 안부 확인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평화남산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