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 함창읍 새마을 남녀 지도자회는 지난 24~25일까지 이틀간 함창 오사2리~금곡리 일대 신흥천제방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과 잡목 제거 환경정비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민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가시박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란종으로 한해살이 식물이지만 번식력이 뛰어나고 영역 확장을 위해 다른 식물을 고사시키는 식물이다.
가을이 되면 씨를 품은 열매가 맺히기 때문에 결실을 맺기 전 미리 가시박 유목을 제거해야 한다.따라서 함창읍 새마을 남녀 지도자 회원 20명이 이른 아침부터 나서서 이틀동안 신흥천 일대 약 9800㎡ 면적의 가시박 유목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 쳥결 작업을 펼쳐 새마을지도자 회원 모두가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함창읍 새마을 남녀 지도자회에서는 향후 가시박 번식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김경태 함창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장은 “신흥천 일대에 대량으로 서식하는 가시박을 제거해 주변 자연생태 보전과 가시박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방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주 함창읍장은 “농번기로 바쁘신 와중에도 가시박 제거에 노력해주신 새마을 남녀지도자회에 감사드린다"며, "가시박의 번식으로 인해 농경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가시박이 집중적으로 서식하는 구역은 지속적으로 관리해 쾌적한 자연환경 보전과 경제적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