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최근 산림청 지정 특산식물인 매자나무 종자의 최적발아조건 구명에 성공하면서 고부가가치 관상, 약용식물 활용을 위한 기초정보를 구축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한수정은 생물다양성 보전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현지 외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자나무 종자의 발아조건을 꾸준하게 연구를 해 왔다. 그결과, 매자나무 종자는 생리적인 휴면과 최적의 발아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습도 100%, 5℃ 환경에서 8주 이상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매자나무속 식물은 4-5월경 총상화서로 달리는 노란 꽃이 아름답고, 빨갛게 익는 열매도 관상가치가 높다. 또, 줄기에 가시가 있는 특성 때문에 생울타리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특히, 매자나무는 한국이 원산지인 식물로 경기도 지역에 주로 자생한 관목인데다 장기적으로 보전이 필요한 식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연구가 높은 가치를 지닌다.한수정은 국민에게 자생식물 활용정보를 제공해 종자 보전·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고 국내 종자 산업 발전에 이바지를 위해 지속적 노력을 쏟고 있다.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연구결과가 산림 유전자원의 종 보전의 발판은 물론 앞으로도 종자연구에 힘써 산림생물 자원의 활용도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