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 남원동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8일 남원동행정복지센터 전정에서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15기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한 빨래터`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행복한 빨래터 사업은 적십자봉사회원 2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나서서 취약계층을 방문해 혼자 힘으로 빨래하기 어려운 의류, 이불 등 빨래를 수거해 대형 이동식 세탁 차량을 이용해 세탁,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부도 확인하는 등 봉사활동에 적십자봉사회원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김명화 남원동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지난 겨울 의류와 이불을 깨끗이 세탁해 보관하고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기봉 남원동장은 “바쁘신 와중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세탁 서비스를 지원해주신 적십자봉사회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우리 이웃들이 깨끗한 세탁물을 받아 좀 더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